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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튜닝(모터매거진) 2004년10월호 스포티지 ECU튜닝 기사내용
글쓴이 : AutoMedia 날짜 : 2005-01-03 (월) 16:12 조회 : 7452


Exterior & Interior

 스포티지를 보면서 인상적이었던 점은 스타일링의 변화다. 크라이슬러 그랜드 체로키나 볼보 XC90, 그리고 랜드로버 프리랜더 등 수입차에서 나타났던 느낌이라고 할까. 기존의 한국 SUV들을 보면 조금은 과장된 분위기가 많았고, 소품들도 있어야 할 자리에 대충 붙여놓은 겅이 많았다. 그러나 스포티지의 경우 전체적인 실루엣도 눈에 쉽게 와닿지만, 부품 하나 하나의 디테일도 예뻐 보인다. 몰딩이나 범퍼의 부품들을 봐도 짜임새있고, 어울리는 느낌이다. 이 차의 스타일링은 전체적으로 시각적인 균형감각이나 개방성, 편의성 등이 장점이다. 하지만 개성이 부족하다는 것은 단점으로 꼽을 수 있다. 그런차원에서 본다면 SUV임에도 독창적인 그린하우스를 가진 투싼이 더 개성적일 수도 있다.

 가령 외형의 변화를 꾀한다면 그릴 디자인이나 다른 디자인의 휠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쉬울 것이다. 스포티지는 시판되기 전까지 지금의 수평형과 그물망 타입의 프론트 그릴을 놓고 고민했었다. 그물망타입이 지금보다는 더 스포티한 맛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전용 옵셋을 써야하는 쏘렌토와 달리 투싼처럼 휠 선택의 자유도가 높은 편이기 때문에 1인치 정도 사이즈를 키운 스포티한 휠로 바꾼다면 좀더 빵빵하게 균형이 잡힌 모습을 연출할 수 있을것으로 예상된다.

 실내로 들어가면 여러가지 장점들을 모으려고 노력한 흔적을 엿볼 수 잇다. 또한 인테리어 디자인이나 소재가 투싼에 비해서 좋아 보인다. 하지만 조수석 대시보드에 달린 손잡이를 뺀다면, 새차에서 기대할만한 아이디어가 반짝인다든가 색다른 느낌은 없어 보인다. 다방면에 쓸모는 있지만 무난한 타입이라는 얘기다. 가령 컵 홀더 하나에서도 흥미로운 아이템이 있다면 새로운 감동을 받는 경우가 있는데, 이 차에서는 그런 재미는 찾을 수 없다는 얘기다. 그런만큼 애프터마켓에서 이 차에 변화를 줄 가능성이 많이 존재한다고도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계기판의 경우 낮에는 시인성이 좋지만, 야간에는 조금 심심한 구석이 있다. 야간 조명에 주력한 튜닝 계기판을 적용한다면 분위기를 띄울 수도 있겠다. 스티어링 휠 상단부가 얇아 조작편의성이 떨어진다는 것도 약점으로 지적할 수 있다. 이를 개선한 제품이 나온다면 인기를 얻을 가능성도 있다.

 한편, 요즘에는 많은 사람들이 오토매틱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데, 디자인 업체에서는 소비자들을 위해 좀더 작고 스포티한 실렉터 레버를 개발해 보면 어떨까 싶다. 더욱이 이 차는 H-매틱이 채택되어 있어 TCU의 튜닝이라든가, 좀더 재미있고 효과적으로 AT의 기능성을 높일 수 있는 튜닝도 한번쯤은 고려해 볼 만하다.




Powertrain

스포티지에는 이미 싼타페와 투싼에 얹어 성능을 검증받은 배기량 1,991cc의 직렬4기통 커먼레일 디젤엔진이 탑재된다. 이 엔진은 최고출력 115ps/4,000rpm, 최대토크 26.5kg∙m/2,000rpm 의 성능을 갖고있다. 요즘 커먼레일 디젤 차들은 그냥 타고 다니기에는 별다른 무리가 없다. 파워와 가속력은 왠만한 중∙소형차와 비슷한 수준. 하지만 쏘렌토나 렉스턴 등 배기량이 큰 고출력 커먼레일 디젤차나 튜닝카들의 실력을 경험해본 사람이라면 파워향상을 기대하는 층이 상당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까지 싼타페처럼 VGT가 없는 상황에서 이 엔진의 파워 튜닝방향은 크게 두가지로 잡을 수 있다. 터보 자체의 업그레이드, 아니면 간단히 ECU만 튜닝하는 것이다.

 우선 터보 튜닝의 경우를 살펴보자. 현재의 터빈은 T12급으로 가솔린으로 치면 1,000cc용에 해당되는 수준이다. 물론 터빈사이즈가 작아서 리스폰스는 좋지만, 고출력을 얻기 위해서는 T15나 T2급처럼 용량이 좀더 큰 터빈으로 교체할 필요가 있다.

 인터쿨러의 용량을 키울 경우 현재의 자리(차를 정면에서 봤을 때 왼쪽 펜더 내부)보다는 중앙의 프론트 그릴 뒤쪽으로 옮길 것을 권한다. 또 인터쿨러가 있던 자리에는 오일쿨러오 대체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여유 공간을 활용하는 동시에 다른 부분의 성능까지 개선하는 방법이라고 생각된다.

 머플러 라인의 경우 앤드 머플러 바로 전에 액슬을 피하느라 아래쪽으로 내려왔다가 올라가는 부분이 마음에 걸린다. 가령 앤드 머플러의 디자인과 마찬가지로 이 꺾인 부분을 직사각형으로 만들어 구부린다면 처지는 부위가 최소화될 것이다.

 다음은 최근 유행하는 커먼레일 디젤 엔진의 ECU 튜닝이다. 커먼레일 디젤차를 타는 사람들의 공통적인 의견은 어느 정도의 속도까지는 잘 나가지만, 그 뒤부터는 스피드를 올리기가 힘들다는 것이다. 그래서 ECU를 튜닝하는 경우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본지에서도 베테라우어의 ECU 프로그램을 이 차에 적용해 보았다. 그 결과 파워와 토크가 크게 향상되면서 실제 가속력도 매우 좋아졌다. 예를들어 노멀 스포티지의 경우 140Km/h까지는 가속이 쉽지만, 그 이후는 가속이 어려웠다. 하지만 ECU 튜닝을 한 다음에는 160Km/h까지 아주 쉽게 올라갔다. 물론 동일 스피드에 도달하는 시간도 훨씬 빨랐고, 160Km/h 이후에도 가속페달에 여유가 있었다. 도로 사정상 더 빠른 속도를 내는 것이 힘들었지만, 예상컨데 4단 4,000rpm까지도 상승이 가능하고 스피드는 180Km/h를 넘어설 수도 있을 것이다.

 흥미로운 것은 현재 탑재되어 있는 4단 AT와도 궁합이 잘 맞는다는 점이었다. 4단은 거의 정속 모드나 마찬가지인데, 노멀상태와 달리 가속페달을 밟아 스로틀을 열 때의 반응은 마치 MT를 운전하는 것처럼 매칭이 좋았다.

 이는 섀시 다이나모미터 테스트 결과를 봐서도 알 수 있다(그래프참조). 엔진 파워가 아니라 순수하게 휠 파워만 측정한 결과 스포티지의 최고출력은 98.7마력(3,400rpm과 4,000rpm), 최대토크는 25.4Kg∙m로 나타났다. 베테라우어 ECU튜닝 프로그랜으로 업데이9트 한 뒤에는 휠 파워가 117.9마력/4,200rpm, 최대토크는 29.3Kg∙m로 향상되었다. 최고출력에서 19.2마력, 최대토크는 3.8Kg∙m가 올라간 것이다. 더욱이 OEM의 출력곡선은 3,000~3,400rpm 구간이 불룩하게 산을 이루는데 비해, 튜닝된 ECU를 장착했을 때에는 출력곡선은 상당히 매끄럽게 상승해 4,200rpm 부근에서 피크에 도달했다. 또 4,400rpm을 넘어서까지도 110마력을 유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ECU 튜닝만으로 아주 높은 출력을 기대해서는 안 된다. 베테라우어 ECU프로그램은 세팅비용이 조금 비싸다는 것이 단점이지만, 성능 향상시 내구성을 충분히 고려한 타입이라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일부 ECU튜닝 프로그램의 경우 너무 과도하게 출력을 높여 터빈에 손상을 주었던 사례도 있었기 때문이다. 튜닝을 할 때에는 분명히 각 부품의 한계를파악해야하는 것이 기본이다. 성능의 상승만큼 내구성을 키우던지, 아니면 내구성의 범위를 벗어나서는 안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Chassis & Balance

스포티지의 서스펜션은 승차감과 핸들링, 그리고 고속주행에서도 비교적 우수한 성능을 갖고 있다. 기본적으로 미국 수출형의 경우 고출력의 가솔린 엔진이 탑재되기 때문에 이 정도 수준의 섀시성능이 나올 수 있었던 것으로 예상된다. 체구와 높이를 감안했을 때 코너링에서도 큰 불만은 없었다. 브레이크 시스템은 브레이크 어시스트 시스템이 포함된 덕분에 고속에서도 의도한 대로 잘 들었고 페달 감각도 좋았다.

 코너링 웨이트를 이용해 무게배분을 측정한 결과 좋은 결과를 보였다. 총 중량은 1,717Kg. 여기서 프론트 휠에 걸리는 하중은 1,029Kg, 리어 휠은 688Kg으로 앞뒤 무게비율은 FF를 베이스로 한 모델에서 가장 이상적이라 할 수 있는 60:40을 기록, 좌우 무게 비율도 49.9(856Kg) : 50.1(861Kg)%로 측정되었다. 요즘 메이커 차들도 이런부분에서 상당히 신경쓰는 것을 알 수 있는데, 무게배분에서 스포티지는 투스카니는 물론 왠만한 세단보다 좋다고 할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스포티지를 온로드 중심으로 튜닝한다면 차도를 약간 낮추면서 휠과 타이어를 업그레이드 시키고, ECU 튜닝을 하는 정도에서 타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다. 터보 튜닝으로 출력을 높인다면 브레이크 패드도  튜닝용으로 교체하는 것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현재의 기술 수준을 봤을 때 아직까지 커먼레일 디젤엔진으로 파워를 몸으로 확 느끼도록 50마력 이상 올리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본다. 실질적으로 ECU튜닝을 통해 20~30마력 정도를 올려 은근히 잘 나가는 수준으로 만든다면 적당할 것이다.
[이 게시물은 웹마스터님에 의해 2011-02-14 19:07:22 공지사항에서 이동 됨]

미주알 2005-12-12 (월) 00:14
  ecu 튜닝만 한다면 비용은 어느정도가 소요되는지요?